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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의 역사: 버전별 주요 기능과 발전 과정
블루투스 기술은 지난 20여 년간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작은 범위의 무선 통신 기술로 시작해 현재는 IoT와 스마트 기기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죠. 이 포스팅에서는 블루투스의 역사와 각 버전별 주요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루투스의 탄생 (1994-1998)
블루투스라는 이름은 10세기 덴마크의 왕 하랄 블로턴(Harald Bluetooth)에서 유래했습니다. 그가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것처럼, 블루투스도 다양한 기기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1994년 에릭슨에서 개발을 시작했고, 1998년 에릭슨, 노키아, IBM, 도시바, 인텔이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루투스 1.0 (1999~)
- 최초의 상용화 버전
-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721Kbps
- 연결 문제와 보안 취약점 등 여러 문제점 존재
블루투스 1.1 (2001)
- 여러 버그 수정
- RSSI(Received Signal Strength Indication) 지원 추가
블루투스 1.2 (2003)
- AFH(Adaptive Frequency Hopping) 도입으로 간섭 감소
- eSCO(Extended Synchronous Connections) 추가로 음질 향상
- 연결 속도 개선
블루투스 2.0 + EDR (2004)
- EDR(Enhanced Data Rate) 도입
-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2.1Mbps로 향상
- 전력 소비량 감소
블루투스 2.1 (2007)
- SSP(Secure Simple Pairing) 도입으로 페어링 과정 간소화 및 보안 강화
- 전력 소비량 추가 감소
블루투스 3.0 + HS (2009)
- HS(High Speed) 기술 도입
-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24Mbps로 대폭 향상 (Wi-Fi 활용)
- Enhanced Power Control로 연결 안정성 개선
블루투스 4.0 (2010)
- BLE(Bluetooth Low Energy) 기술 도입
- 저전력 장치를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 스택 추가
- IoT 기기에 적합한 낮은 전력 소비
블루투스 4.1 (2013)
- LTE 공존성 개선
- 슬레이브 장치가 동시에 마스터 역할 가능
- 연결 끊김 없이 자동 재연결 지원
블루투스 4.2 (2014)
- 보안 강화 (LE Privacy 1.2, LE Secure Connections)
-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 (최대 2.5배)
- IPv6 지원으로 IoT 연결성 강화
블루투스 5.0 (2016)
- 전송 속도 2배 향상 (2Mbps)
- 전송 거리 4배 확대 (최대 240m)
- 브로드캐스팅 용량 8배 증가
- 메시 네트워킹 지원으로 IoT 기기 연결성 강화
블루투스 5.1 (2019)
- 실내 위치 측위 기능 강화
- 방향 찾기 기능 추가
블루투스 5.2 (2020)
- LE Audio 도입으로 오디오 스트리밍 품질 개선
- 다중 스트림 오디오 지원
- 저전력 무선 이어버드 지원 강화
블루투스 5.3 (2021)
- 연결 안정성 및 보안성 강화
- 전력 효율성 개선
- 더 나은 주파수 활용으로 간섭 감소
블루투스 기술은 지난 20여 년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왔습니다. 초기의 단순한 무선 통신 기술에서 시작해 현재는 IoT, 스마트홈,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앞으로도 블루투스는 계속해서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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